자취 일상

당일 취소된 약속과 내 몸상태

그냥시시한 2023. 5. 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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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오후부터 수업이 있기에 본가내려갈때마다 항상 월요일에 올라온다. 

지난 월요일은 본가에서 올라오고 바로 서울에서 약속이 있는 날이였다.

주말부터 감기기운이 있더니 목이 진짜 아팠다. 

막 오한이 돌고 몸이 힘들기 보단 이번엔 진짜 목만 아팠다 ( 글을 쓰는 지금은 코가 굉장히 막힌다.)

토요일에 병원 다녀와서 약을 먹었는데도 나아지질 않았다. 

 

그 상태로 서울행 버스를 탔고 가는 내내 잠을 잤다. 

잠깐 휴게소 들렀을 때 휴대폰을 봤는데 카톡이 여러 개 와있는 것이다. 

당일날 취소된 약속. 사실 몸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서 취소되는게 그리 싫지만은 않았다. 

 

도착하자마자 수업을 갔어야 했는데 힘들어서 그냥 바로 집으로 왔다. 

집으로 오고나서 약을 더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또 병원에 갔다. 

내가 방문한 병원은 편안함을 느낄 정도로 친절했다. 

 

조금 변태같이 들릴 수 있지만, 나는 누가 머리를 만져주거나 화장을 해주거나 관리? 를 받을때 기분이 좋다. 

누군가의 손길이 닿을 때 느껴지는 느낌이 있는데 ,,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다시 돌아와서 그 병원은 너무 친절해서 앞으로 아플 때 종종 갈 것 같다. 

목을 보시더니 굉장히 부었다고 말씀하셨다. (노래방 때문인가..) 

콧물약까지 추가해서 3일치 받아왔다. 

 

이번 감기는 진짜 독하고 길고 힘들다네 

다들 아프지 마시고 건강합시다! 

얼마 안살았지만 건강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