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일상

3시 43분

그냥시시한 2022. 6. 4.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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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작 새벽 3시 43분. 기말공부를 하다가 블로그 창을 켰다. 

오늘 하루종일 컨디션이 좋지 못해 공부에 집중을 못했다. 그래서 밤샘 공부를 하려고 앉았지만 점점 의지가 사라짐을 느낀다. 이대로 자기엔 아쉬워서 글을 쓰려고 한다. 

 고등학생때는 하루종일 어떻게 공부만 했나 싶다. 그때는 꼭 해야했고 안하면 인생이 망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억지로 

책상앞에 앉아있었던 적이 많다. 한창 유행했던 열품타로 공부시간을 체크했을 때, 하루 10~12시간은 꽉꽉 채워서 했던 것 같다. 정말 대단했다. 다시 돌아가라고 한다면.. 처음에 적응하기 힘들 것 같지만 그래도 막상 하면 당연하듯이 할 것 같다. 사실 아직 조금 아쉽다. 하지만 이 아쉬움이 그렇게 크지 않기에 재수를 선택하진 않았다. 그저 주어진 내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었다. 

 이제 슬슬 종강할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 약 4개월간의 기숙사 생활도 지치기 시작했다. 대충 떼우는 식사도 이젠 질렸다.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요리를 먹고싶다. 대학생의 방학은 약 2개월정도로 긴 시간이다. 요즘 방학에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우선 알바를 구할 것이다. 집에서 빈둥거릴바엔 알바에 나가서 돈이라도 버는게 낫다는  판단을 올해 1월달부터 했다. 평일내내 하는 알바를 알아보고 있다. 또 토익공부를 할 것이다. 전과를 생각하고 있기에 미리미리 토익점수를 따내야한다. 그리고 방학 때 무조건 해야하는 일이 하나 남았다. 그거바로 운동이다. 대학와서 살이 너무 많이 쪘다는 걸 나 스스로도 느낀다. 헬스를 다니고 식단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빼고싶은 은 생각은 없다. 그저 운동에 취미를 두려는 목적도 있다.  아무튼 이 3가지는 이뤘으면 한다. 추가적으로 주말엔 여행을 다니고 싶긴 하지만 우선 생각중에 있다. 

 요즘 새로 재미붙인 취미가 독서이다. 서점에 가서 책 구경하는걸 예전부터 좋아했던 터라 도서관도 마찬가지로 좋아한다. 신간 서적이 나오면 무조건 찾아가서 구경했고 재밌는 책을 발견하면 빌려오는 성격이다. 최근들어 현대소설을 많이 읽는다. 다양한 책을 읽고 다양한 생각을 하고싶다. 그래서 독서모임같은 것도 들어가고 싶다. 앞으로 책과 관련한 포스팅도 할 예정이다. 

(주변에 좋은 모임 있으면 추천부탁드려요 다들.)

이제 슬슬 자보도록 할까.. 내일 이 아니라 오늘 일어나서 다시 공부할 것이다. 다들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