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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의 부족함을 마주하고 나의 현재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일이 있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는 완벽하지 않다. 이게 원래 내 모습이었는데 지금까지 애써 외면해 왔다.
나는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아니었던 것 같다. 아직 여리다.
내가 봤던 사람 중 단단해 보이는 친구에게 물었다. 어떻게 그렇게 흔들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냐고.
질문을 받은 친구는 한 이틀은 생각하고 말해줬다. 우선 신앙적인 부분이 크다고 했다.
그다음 이야기를 듣기 전에 여기서 멍 했다.
맞아. 나 지금 세상에 물들어 있구나. 지금까지 내 중심으로만 생각했네. 주님 곁을 떠나고 어떻게 잘 살 생각을 했는가.
친구의 말이 나의 마음에 다시 불을 지펴주는 계기가 됐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잘해오고 있으니까 너무 자책하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대학 와서 교회를 잘 가지 않게 되고 친구들과의 약속, 내 할 일이 우선이 되어버렸다.
점점 내가 약해져 가고 있음을 느꼈다.
공동체 속에서 받는 사랑과 안정도 심적으로 크게 한몫하는 것 같다.
이러한 깨달음을 얻게 하신 것도 그의 뜻이라 생각한다. 주님이 나를 다시 교회에 이끄신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큰 것을 놓치고 있었다.
다시 잘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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