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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2

생각이 깊어지는 밤 누구든 실수는 하는 법. 실수를 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 지가 중요하다. 나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 존재한다. 그 일을 곱씹다 보면 자존감은 바닥을 친다. 아직까지도 무엇이 맞는 행동인지는 헷갈린다. 나는 무뚝뚝하고 정이 없는 사람일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겠지. 근데 정작 내가 마음을 연 사람은 몇 없다.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편해질 줄 알았는데 착각이였다. 나와는 다른 마음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내가 너무 각박해보인다. 서로를 생각하는 게 다르다는 걸 깨달았을 때 얼마나 기분이 별로였을까. 나의 이야기를 꼭 해야하는 건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내 입으로 안그러겠다고 다짐도 했고 계속 그런 생각을 하는게 싫다. 하지만 대학교 사람들에게도 비슷한 실.. 2023. 3. 21.
친한 친구에게 서운한 감정이 든다. 어젯밤, 밤을 새우고 정신이 멀쩡한 채로 8시에 컵라면에 물을 받았다. 아침에 먹는 라면이 조금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배가 고팠기에 선택지가 없었다. 라면을 먹고 바로 누워서 해가 질 즈음에 눈이 떠졌다. 이런 일상도 나름 재밌더라. 왜 이런 시간을 보냈냐고 하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약속이 파토가 났어." 따라서 갑자기 시간이 비는 것이었다. 물론 그 친구가 나랑 만나기 싫어서 파토낸 건 아니다. 상황상 어쩔 수 없다는 건 이해한다. 그래도 사람 마음이라는 게 쉽지 않았다. (자세한 사정은 말하지 않아서 이해가 안 될 수 있습니다.) 서운한 감정이 드는 것이었다. 그 감정을 잘 제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연락할 때마다 그 감정이 문자에 드러났고 스스로 그 상황을 피하려고 애썼.. 2022.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