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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일상

붕어빵이 그리워지는 요즘

by 그냥시시한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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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이제 점점 추워지고 있다.  겉옷을 안걸치면 정말 쉽게 감기에 걸릴 것 같다. 

그래서 걸린건가.. 하필 시험기간이였을 때 몸이 으슬으슬 춥고 코가 막히더라니...

그때 약 기운이라는 게 뭔지 느낄 수 있었던 날이였어. 먹고나서 좀 있으니까 헤롱거리더라고 시험을 봐야 하니까 

약은 안먹고 그냥 버텼어.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시험이 다 끝난 상태야 사실 엄청 홀가분 하지도 편하지도 않아. 시험이 끝나면 나의 목표가 없어진 느낌이랄까. 

그래서 끝나자마자 그냥 도서관으로 달려갔어.

둘 다 친구에게 추천받아서 빌린 책들

친구가 재밌다고 한 책들을 바로 빌려서 기숙사로 왔다. 당분간은 불안감을 책으로 잠시 덮어두려고 한다. 

그리고 미뤄뒀던 파이썬과 데이터사이언스 공부를 할 예정이다. 

 

요새 우리 학교 앞에 호떡차가 온다. 호떡이 1500원이나 하는 날이 오다니.. 물가가 진짜 어디까지 오르는 걸까.

하지만 .... 맛있다 

호떡~ 맛있어

호떡으로 케이크 만들 수 있는거 아셨나요?  통금 1시간 전에 나와서 급하게 호떡으로 쌓아올린 케이크 

깜짝 서프라이즈는 성공했고 너무나 뿌듯했다. 나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이였구나

호떡 7개짜리 케이크

호떡도 너무 좋지만 지금 내가 가장 하고 싶은건, 

입김이 날 정도의 추운 날  붕어빵가게 앞에 서서 어묵국물을 마시고 싶어. 이 근처에는 없는 것 같아... 너무 아쉬워 

 

저번 주에 동아리가기 전에 부원들과 함께 밥을 먹고 동아리장소까지 걸어갔는데 

그 길에서 보는 노을이 정말 예뻤다.  그 길은 정말 산책하기 좋은 것 같아.

비록 사진에는 잘 안담겼지만.. 너무 예뻤다고

 

 

 

솔직히 말하자면 같은 동아리에 신경쓰이는 사람이 있단 말이야! 

나만 느끼는 건지 모르겠지만 무슨 활동을 할때면 항상 같은 조가 되고

처음엔 우연인가 싶었는데 계속 같은 조가 되니까 합리적 의심이 들더라고

근데 뭔가 일주일에 한번 씩은 얼굴은 보는데 동아리 특성 상 서로 말을 할 기회가 많이 없는 것 같아.

그래서 정말 저번 주에 잠깐 이야기 했는데 그게 아마 5개월만에 이야기 한거였을 거야... 

사실 말 안 걸면 이상한 상황이긴 했어서 했던 걸었던 걸 수 있는데 그래도 이야기할 때 재밌었어. 

오늘도 인사하고 싶었는데 못했어.....  왜 이렇게 다들 빨리가는거야... 인사할 시간을 달란 말이야 ... 

이대로 그냥 종강하면 더이상 볼 일이 없을거야 그 분은 졸업반이시니까 친해져요 우리.. 

 

 

 

 

아무튼 요즘은 그럭저럭 잘 살고 있어

지루한 일상에 신선한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다. 물론 내가 움직여야 생긴다는 걸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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