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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17

재태크에 관심이 가다. 개강하기 전 유튜브를 볼 시간이 많아졌다. 요즘 돈 관리에 관심이 생겨서 재태크유튜버들을 찾아보았다. 일단 처음 키워드는 '자취생이 생활비 아끼는 법' 이였다. 아직 난 대학생이라서 고정적인 수입이 있지는 않다. 그래서 대부분 영상들이 나에게 해당되진 않았다. 하지만 얻어가는 것들이 있다. 우선 소비의 평균이 올라갔다. 오마카세나 명품 등이 대부분 사람들이 하는 문화가 되었고 과사욕으로 사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내가 그런 유행에 따라가고 있진 않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더 강하다. 남들 다 하니까 따라서 한다는 마인드는 버리는게 좋다. 솔직히 대학교 1학년때는 돈을 펑펑 썼다고 생각한다. 과분하게 받은 생활비를 꽉꽉채워서 사용했고 쓸데없는 음료와 자잘한 것에 돈을 많이 쓴 것.. 2023. 2. 22.
붕어빵이 그리워지는 요즘 날씨가 이제 점점 추워지고 있다. 겉옷을 안걸치면 정말 쉽게 감기에 걸릴 것 같다. 그래서 걸린건가.. 하필 시험기간이였을 때 몸이 으슬으슬 춥고 코가 막히더라니... 그때 약 기운이라는 게 뭔지 느낄 수 있었던 날이였어. 먹고나서 좀 있으니까 헤롱거리더라고 시험을 봐야 하니까 약은 안먹고 그냥 버텼어.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시험이 다 끝난 상태야 사실 엄청 홀가분 하지도 편하지도 않아. 시험이 끝나면 나의 목표가 없어진 느낌이랄까. 그래서 끝나자마자 그냥 도서관으로 달려갔어. 친구가 재밌다고 한 책들을 바로 빌려서 기숙사로 왔다. 당분간은 불안감을 책으로 잠시 덮어두려고 한다. 그리고 미뤄뒀던 파이썬과 데이터사이언스 공부를 할 예정이다. 요새 우리 학교 앞에 호떡차가 온다. 호떡이 1500원이나 하는 .. 2022. 10. 27.
개강 4일 전 2달 간의 방학을 보내고 다시 기숙사로 돌아왔다. 저번에 같이 방 썼던 언니와 함께 또 같이 쓰기로 했다. 새로움에 적응하기보단 익숙함을 선택한 셈이지. 저번에 세운 방학계획을 완벽하게 이루진 못하였지만 나름 알차게 살았다고 생각한다. 토익도 봤고 알바도 했고 여기저기 놀기도 많이 놀았다. 진짜 기숙사의 경치는 좋다. 이 글을 쓰고 산책하러 나가려고. (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학교를 소개하는 글을 쓰려고 한다. ) 2학기를 시작하기 전 이 4일을 어떻게 보낼 지 고민중에 있다. 이번에도 알바를 계속 하려고 했지만 마땅한 알바도 없었고 이번엔 또 대면수업이라 혹여나 내가 버티지 못할 것 같아서 알바를 구하진 않았다. 1학기때는 과외를 하느라 이것저것 빠진 활동들이 많았다. 그 부분이 정말 아쉬운 점이였다... 2022. 8. 28.
배구 동호회에 찾아가다. 고등학교 체육시간에 질리도록 한 배구가 난 즐거웠다. 전문적인 자세와 룰을 가지고 한 것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배구의 ㅂ 정도는 맛볼 수 있었다. 친구들이 배구를 하러 간다고 하면 빠지지 않고 참석했던 나였다. 대학교 들어와서 정말 하고싶었던 것중 하나가 배구동아리였다. 가서 자세도 배우고 여러 경기도 보러다니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들어온 대학교에는 그런 동아리가 없었다. (정말 이 부분이 너무 아쉽다.) 가만히 있기에는 몸이 너무 근질거려서 인터넷에 근처 배구 동호회를 검색해보았다. 딱 봐도 몇년 전에 올린 듯한 글이 하나 있었다. 조금 무서웠지만 그래도 적혀있는 전화번호에 연락을 넣었다. 다행이도 아직 존재하는 팀이였다. "다음 주 일요일에 ~체육관에서 하니까 한번 찾아오세요" 그때부터 정말 들떴다... 2022. 5. 29.
누군가의 관심이 필요한 어느날. 대학에 입학한 지 3개월 차. 어느 정도 적응해가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가끔 술도 마시곤 한다. 술을 좋아하지 않는 터라 자리에 자주 나가지는 않는다. 술자리에서 실수하는 사람을 많이 봤기 때문에 더 조심하게 된다. 지금은 대학교 도서관 1층에서 이 글을 끄적이고 있다. 앞에는 내 동기가 앉아있다. 학식을 먹고 강의를 들으려 왔다. 도서관은 참 생산적인 곳이다. 이곳에 오면 안 하던 공부를 하게 되고 밀렸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힘을 준다. 그래서 일부로 찾아오는 이유기도 하다. 아직 시험기간은 아니지만 조금씩 공부를 하려고 한다. 시험 범위가 방대하기에 지금부터 하지 않으면 미래의 내가 벅찰 것 같기 때문이다. 나는 극 계획적인 사람이었다. 하지만 대학교에 들어오면서 번개모임도 많아졌고 약속.. 2022.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