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9 벌써 개학하고 한달이 지났다. 9월 1일에 개학하고 현재, 10월 2일. 이제 시간이 빨리가다는 말은 하도 해서 입 아프다. 이번 글은 지난 9월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우선, 학교생활 All 대면으로 진행하는 학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대면이 확실히 동기들과 친해지기 좋다. 또 사람이 더 부지런해지는 느낌이다. 비록 졸리는 수업도 있고 과제가 많아서 드랍하고 싶어지는 과목도 있지만 나름 적응할 만 하다. 둘째, 동아리 1학기때는 내가 동아리에 대해 너무나도 큰 의무감을 느꼈더라. 그게 참 힘들었기에 이번엔 그러지 않으려고. 다행히도 이번엔 그렇게 신경이 안쓰이고(?) 힘들지 않다. 그리고 새로들어간 코딩동아리가 있는데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우리캠 학생들이 얼마 없어서 어쩔수 없이 비대.. 2022. 10. 2. 나에겐 돈관리는 너무 어려운 일이야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기숙사 생활을 했기 때문에 돈을 쓸 일도 많이 없었고 용돈으로 얼마를 받건 아무 신경이 안쓰였다. 돈을 받아봤자 가끔 옷사고 간식거리 사고 책사는 정도? 이정도에 돈을 썼기에 관리 라는 것을 안해도 됐었다. 하지만 이제 대학교를 입학하고 기숙사에 살다보니 식비, 교통비, 품위유지비 등을 다 용돈으로 받아쓴다. 처음엔 아무생각 없이 한끼에 만원이상 사용하고 이것저것 사고 싶은걸 사다보니 돈이 정말 부족했었다. 분명 한번에 몇십만원씩 큰 돈을 쓰는 것도 아닌데 돈이 쑥쑥 빠져나간다. 만원이하로 여러 번 쓰니 그게 모여 큰 돈이 되었나보나. 지갑에 구멍 난 줄 알았다. 내가 예상하지 못한 일로 돈이 빠져나가는 일이 다반사다. 돈을 좀 아껴 쓰기 위해 음료수도 안 사먹고 텀블러를 들고 다닌.. 2022. 9. 2. 개강 4일 전 2달 간의 방학을 보내고 다시 기숙사로 돌아왔다. 저번에 같이 방 썼던 언니와 함께 또 같이 쓰기로 했다. 새로움에 적응하기보단 익숙함을 선택한 셈이지. 저번에 세운 방학계획을 완벽하게 이루진 못하였지만 나름 알차게 살았다고 생각한다. 토익도 봤고 알바도 했고 여기저기 놀기도 많이 놀았다. 진짜 기숙사의 경치는 좋다. 이 글을 쓰고 산책하러 나가려고. (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학교를 소개하는 글을 쓰려고 한다. ) 2학기를 시작하기 전 이 4일을 어떻게 보낼 지 고민중에 있다. 이번에도 알바를 계속 하려고 했지만 마땅한 알바도 없었고 이번엔 또 대면수업이라 혹여나 내가 버티지 못할 것 같아서 알바를 구하진 않았다. 1학기때는 과외를 하느라 이것저것 빠진 활동들이 많았다. 그 부분이 정말 아쉬운 점이였다... 2022. 8. 28. 3시 43분 현재 시작 새벽 3시 43분. 기말공부를 하다가 블로그 창을 켰다. 오늘 하루종일 컨디션이 좋지 못해 공부에 집중을 못했다. 그래서 밤샘 공부를 하려고 앉았지만 점점 의지가 사라짐을 느낀다. 이대로 자기엔 아쉬워서 글을 쓰려고 한다. 고등학생때는 하루종일 어떻게 공부만 했나 싶다. 그때는 꼭 해야했고 안하면 인생이 망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억지로 책상앞에 앉아있었던 적이 많다. 한창 유행했던 열품타로 공부시간을 체크했을 때, 하루 10~12시간은 꽉꽉 채워서 했던 것 같다. 정말 대단했다. 다시 돌아가라고 한다면.. 처음에 적응하기 힘들 것 같지만 그래도 막상 하면 당연하듯이 할 것 같다. 사실 아직 조금 아쉽다. 하지만 이 아쉬움이 그렇게 크지 않기에 재수를 선택하진 않았다. 그저 주어진 내 일에 .. 2022. 6. 4. 배구 동호회에 찾아가다. 고등학교 체육시간에 질리도록 한 배구가 난 즐거웠다. 전문적인 자세와 룰을 가지고 한 것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배구의 ㅂ 정도는 맛볼 수 있었다. 친구들이 배구를 하러 간다고 하면 빠지지 않고 참석했던 나였다. 대학교 들어와서 정말 하고싶었던 것중 하나가 배구동아리였다. 가서 자세도 배우고 여러 경기도 보러다니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들어온 대학교에는 그런 동아리가 없었다. (정말 이 부분이 너무 아쉽다.) 가만히 있기에는 몸이 너무 근질거려서 인터넷에 근처 배구 동호회를 검색해보았다. 딱 봐도 몇년 전에 올린 듯한 글이 하나 있었다. 조금 무서웠지만 그래도 적혀있는 전화번호에 연락을 넣었다. 다행이도 아직 존재하는 팀이였다. "다음 주 일요일에 ~체육관에서 하니까 한번 찾아오세요" 그때부터 정말 들떴다... 2022. 5. 29. 이게 대학생인가! 아침 6시 전 날 기상하기 위해 알람을 5개정도 맞춰놓고 잤다. 내가 잘 못 일어나는걸 알기에 해둔 것이다. 하지만 긴장하고 잔 나머지 5시50분에 눈이 떠졌다. 일어났는데 피곤함은 없었다. 상쾌한 하루의 시작이었다. 아침 7시 버스에 탑승했다. 서울까지 약 1시간 걸리기에 눈을 잠시 감았는데 떠보니 도착이였다. 빵과 아메리카노가 내 아침이다. 여전히 아메리카노는 쓰다.(오늘은 도저히 못마시겠는걸?) 오전 10시 고등학교 선배이자, 대학선배이기도 한 분을 만났다. 캠퍼스 투어 잠깐 하고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눴다. 솔직히 나눌 이야기도 많지 않아서 정적도 잠시 흘렀지만 그렇게 어색하진 않았다. 김치찌개로 점심을 해결했다. 오전 12시 커피를 한손에 들고 한강 근처로 걸어갔다. 사람이 많지 않은 한강이.. 2022. 5. 27. 이전 1 ···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