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9 2022년 안녕, 2023년의 나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방학하고 거의 2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이제야 글을 쓰는 이유, 게으름 + 정신없었음 방학하고 일주일정도 쉬니 전과 자소서를 작성하느라 시간을 보냈습니다. 1월시작과 동시에 아동센터에서 근로도 시작했습니다. 근로 첫 주는 매우 힘들더군요. 하루 8시간 근무를 처음해보기도 하고 아이들의 체력을 제가 감히 따라갈 수 없었어요. 근로를 다녀오면 피곤해서 바로 누워서 잠에 들고, 혹은 수영을 다녀오기에 제 하루는 다 가버리죠. 생각없이 지내다보니 어느덧 전과 면접날이 얼마 안 남았었었어요. 갑자기 밀려오는 두려움과 긴장감을 느꼈고,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했죠. 같은 과 동기가 전공책을 빌려줘서 조금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고마워 예상질문을 뽑아보니 A4용지 8-9장정도 되더라고요.. 2023. 2. 12.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메리 크리스마스! 벌써 연말입니다. 시간 참 빠르죠? 이제 이 말 하는것도 입 아픔. 저는 지난 주 수요일에 종강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시험기간은 유독 더 부담되고 긴장되더라고요. 얼른 종강 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잘 버텼습니다. 종강하고 기숙사 3년짬밥으로 호다닥 짐을 싸고 룸메 언니 동네로 놀러갔습니다. 이것저것 평소에 하지 못했던 활동들을 함께 했어요. 이 언니는 지난 1년간저와 함께 방을 쓴 동기예요. 그만큼 친하고 서로에게 의지했죠. 제가 이제 서울로 전과를 준비하니까 더이상은 함께 있을 일이 없어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못한 점이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진짜 보고싶을거야 언니. 또 제가 회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줄 어떻게 하시고 횟집딸과 함께 방을 쓰게 해주신거죠?! 언니 집가서 배 터지게.. 2022. 12. 25. 홀로 아픈 것은 서러워. 벌써 12월이다. 나의 20살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20살이라는 타이틀이 너무나도 큰 방패였어서 이 도구를 잃어버린다는 사실이 슬프다. 지난 화요일, 나는 처음으로 수업을 가지 않았다. 전 날인 월요일부터 몸이 안좋았고 화요일 새벽에 자면서 계속 깨고 뒤척이기를 반복했다. 온 몸은 용암처럼 뜨거웠고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결국은 9시 30분에 겨우 일어나 옷만 입고 병원으로 향했다. 종합병원이라 그런지 환자들도 많았다. 그만큼 대기시간도 길었고 그 기다리는 시간이 나에게는 지옥같았다. 오한은 심해지고 머리는 어지럽고 허리는 끊어질 것 같았다. 병원간 지 약 2시간만에 모든 진료와 약 처방이 끝났다. 독감이란다. 처음엔 코로나인 줄 알고 조금 걱정했는데 독감. 최근에 이렇게 아픈 적은 처음이였.. 2022. 12. 1. 방황하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1. 17. 붕어빵이 그리워지는 요즘 날씨가 이제 점점 추워지고 있다. 겉옷을 안걸치면 정말 쉽게 감기에 걸릴 것 같다. 그래서 걸린건가.. 하필 시험기간이였을 때 몸이 으슬으슬 춥고 코가 막히더라니... 그때 약 기운이라는 게 뭔지 느낄 수 있었던 날이였어. 먹고나서 좀 있으니까 헤롱거리더라고 시험을 봐야 하니까 약은 안먹고 그냥 버텼어.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시험이 다 끝난 상태야 사실 엄청 홀가분 하지도 편하지도 않아. 시험이 끝나면 나의 목표가 없어진 느낌이랄까. 그래서 끝나자마자 그냥 도서관으로 달려갔어. 친구가 재밌다고 한 책들을 바로 빌려서 기숙사로 왔다. 당분간은 불안감을 책으로 잠시 덮어두려고 한다. 그리고 미뤄뒀던 파이썬과 데이터사이언스 공부를 할 예정이다. 요새 우리 학교 앞에 호떡차가 온다. 호떡이 1500원이나 하는 .. 2022. 10. 27. 하고 싶지 않아 여기는 배경음악 설정하는 기능이 없나? 잘 모르겠네. 지금 내가 듣고 있는 것은 "로이킴의 킬링보이스" https://youtu.be/EynCvWQDyMs 이건 같은 알바생이 꼭, 자주 듣고 오라던 노래들 새벽에 들으니까 더 귀에 잘 들어오는 느낌이야. 사실 알바 끝나고 와서 해야 할 것들이 약 5개 정도 있었는데 지금까지 하나도 안했어. 잔찌 잘해오던 나였는데 갑자기 하기가 싫어졌어. 요즘들어 가을 타는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 감정이 휙휙 바뀌고 확실한 내편이 필요한 것 같아. 아니 필요해. 나 강해진 줄 알았는데 아니였네 너무나 나약한 내 모습을 보기 싶지 않아. 시험들과 과제들의 기한이 다가오면서 느껴지는 이 부담감. 약간 무거워. 나도 내가 욕심이 많다는 걸 안다. 이걸 놓으면 편해질까? 뭔.. 2022. 10. 15. 이전 1 ···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