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방학하고 거의 2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이제야 글을 쓰는 이유, 게으름 + 정신없었음
방학하고 일주일정도 쉬니 전과 자소서를 작성하느라 시간을 보냈습니다.
1월시작과 동시에 아동센터에서 근로도 시작했습니다. 근로 첫 주는 매우 힘들더군요.
하루 8시간 근무를 처음해보기도 하고 아이들의 체력을 제가 감히 따라갈 수 없었어요.
근로를 다녀오면 피곤해서 바로 누워서 잠에 들고, 혹은 수영을 다녀오기에 제 하루는 다 가버리죠.
생각없이 지내다보니 어느덧 전과 면접날이 얼마 안 남았었었어요. 갑자기 밀려오는 두려움과 긴장감을 느꼈고,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했죠. 같은 과 동기가 전공책을 빌려줘서 조금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고마워
예상질문을 뽑아보니 A4용지 8-9장정도 되더라고요.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에타에서 거의 성적순이라는 말을 들으니 기운이 빠지더라고. 물론 제 성적도 나쁘진 않지만 왠지 면접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김이 팍 샜습니다.
아 정보 업데이트를 안했는데 저번 1학년 2학기 성적은 이렇습니다! 유일하게 다른 알파벳 ,,,,, 글쓰기 이녀석 ,,, (사진첨부)
전과 결과는 합격!
그토록 원했던 전과였지만 시원섭섭하더라고요. 새로운 환경에 다시 적응해야 하고 친구도 다시 사귀어야 하는 점이 살짝 귀찮았다 해야하나.. 두렵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숙사도 떨어져서 매우 비상입니다. 급하게 방을 구해야하고 이것저것 처리해야 할 것들이 많아 마음이 조급합니다. 하지만 다 이겨낼 수 있는 일들이겠죠! 힘내자
전과 소식을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 늦게 알려서 서운하다는 친구가 있더라고요. 그 중 한명은 저에게 자극을 받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게 생각해서 저에게 공유하더군요. 그거보고 저도 살짝 자극받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까 합니다. 많관부~
아마 2023년에는 자취를 시작할 것 같습니다. 첫 자취라 필요한 것도 많고 서툴고 무섭지만 성장하는 기회가 될거고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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