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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일상

4.23 한창 시험기간을 보내며

by 그냥시시한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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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험 기간은 정말 1학년과 다르다는 걸 체감했다. 

배우는 과목의 깊이도 다를 뿐 아니라 인원수가 적어 경쟁이 더 치열해서 부담이 되었던 것 같다. 

시간표의 잘못도 있다. 시험 3일 째 나는 벌써 5과목의 시험을 치뤘다. 중간에 알바도 갔기에 매일매일이 정신없었다. 

중학생때부터 충분한 잠은 필히 사수하는 편이여서 5시간 이상 안자면 안되는 줄 알았다. 이번 중간고사는 각 과목을 깊게 이해하면서 공부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잠을 줄여서라도 공부를 해야했다. 

 

이번 시험기간을 통해 얻은 교훈이 있다. 

1.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그간 배운 내용을 복습해야 한다. 

 처음 배우는 물리를 통해 복습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영어수업으로 진행해서 수업당시에는 넋 놓고 앉아있기만 한다.  진도를 따라가려면 복습을 했어야 했는데 미뤘다, 아니 할 생각을 안했다. 

 

2. 단순암기는 이해를 이기지 못한다. 

마음이 급했던 나머지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지 않고 통으로 외우려고 했다. 그 행동의 결과는 시험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대충 느낌만 알고 갔다가 호되게 혼났다.  특정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알지만 왜 일어나는지 정확히 언제 일어나는지 등지식에 구멍이 뚫려 있는걸 체감했다.  외우지 못하는 것보다 이해하지 못하는게 더 독이다. 아무리 기본 개념이라도 정확히 이해하고 머릿속으로 그려낼 수 있도록 생각해보자.  단순히 공식을 외워서 대입하기 보단 공식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이해하고 적용해야 할 것이다. 

 

요즘 많이 고민하고 있는건, 

어떻게 공부를 해야 그 개념이 내것이 될까 하는 고민이다. 

중~고~대2 이렇게 약 8년 정도 공부를 하면서 아직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지 못했다. 

유튜브에 여러 조언들도 많지만 '나에게' 맞는 방법을 아직 모르겠다. 이건 누가 알려주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도전하면서 알아내야 하는 영역이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방법들을 '조언' 받아야지.

 

아직 전공1 교양1 이 남았긴 한데 마음이 굉장히 가볍다. 아직 공부를 다 한 건 아닌데 5개를 끝냈다는 

사실이 나에게 크게 다가온다.

 

 

중간고사 끝나고 하고싶은 일들이 있는데,

1. 무기화학 정리해서 올리기 

 배울때부터 너무 어려워서 힘들었는데 이해(?) 하니까 괜찮은 과목.  전공공부하면서 인터넷에 

제일 많아본 과목이라 내 정리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2. 드럼배우기 

 오늘 루시 콘서트 있었는데 못갔다. 루시로 인해 , 정확히는 신광일 때문에 드럼이 배우고 싶어졌다. 

3. 바이올린으로 루시노래 커버하기 

 이것도 루시네. 

 

루시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잠깐 소개하자면 .. 

바이올린이 악기로 있는 유일무일 밴드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ba5IZoXLko 

이 콘서트가 제 첫콘이였는데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멋있고 좋았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루시를 알아가는 사람이 많았으면 합니다 ㅎㅎ 시간이 되신다면 노래도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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